
폐암 수술했다고 치료 끝 아니다?
수술 후에도 ‘EGFR 변이’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
폐암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했다고 해서 모든 치료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암을 제거했더라도 영상검사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암세포가 남아 있다가 다시 자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세계폐암학회(WCLC 2026)에서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후 표적치료에 대한 장기 추적 결과가 발표되면서, 수술 이후 재발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 폐암의 80~85%는 비소세포폐암
폐암은 크게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뉘는데, 비소세포폐암이 전체 폐암의 약 80~85%를 차지합니다.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암세포의 유전자 특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EGFR 유전자 변이입니다.
EGFR은 세포의 성장과 증식에 관여하는데, 특정 변이가 발생하면 암세포의 성장 신호가 과도하게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EGFR 변이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에서 비교적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비소세포폐암 진단 후 EGFR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 수술했는데 왜 다시 검사할까?
폐암 수술에서 말하는 ‘완전 절제’는 확인 가능한 종양을 제거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암세포까지 모두 사라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수술 이후에는 병기와 유전자 변이, 재발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추가적인 보조치료가 필요한지 판단하게 됩니다.
특히 폐암 재발은 수술 후 초기 몇 년 동안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으며,
재발은 수술 부위 주변뿐 아니라 뼈·간·뇌 등 다른 장기에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EGFR 변이가 있다면 표적치료를 고려할 수 있어
EGFR 변이가 확인된 일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는 수술 후
EGFR 표적치료제인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을 보조요법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ADAURA 3상 연구에서는 완전 절제술을 받은
1B~3A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682명을 대상으로 오시머티닙의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장기 추적 결과에서도 수술 후 오시머티닙을 사용한 환자군에서 생존 이점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모든 폐암 환자가 표적치료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병기, EGFR 변이 여부, 재발 위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치료에 따른 부담 등을 종합해 의료진과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 폐암 수술 후 기억할 점
폐암 수술 = 치료의 끝이라고 생각하기보다,
✔ 최종 병리검사 결과 확인
✔ EGFR 등 주요 유전자 변이 검사
✔ 재발 위험 평가
✔ 필요한 경우 수술 후 보조치료 검토
✔ 정기적인 추적검사
까지 이어지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수술을 했으니 이제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 수술 후 검사 결과와
재발 위험을 의료진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글은 코메디닷컴의 2026년 9월 23일 기사를 바탕으로 일반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개인의 치료 방법과 약제 선택은 병기와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참고자료
- 코메디닷컴, 「폐암 수술했다고 치료 끝 아니다?…‘EGFR 변이’ 확인해야 하는 이유」(2026.09.23)
- 대한폐암학회, 「EGFR 변이 폐암의 수술 전후 치료」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맥주 마시면 왜 화장실에 자주 갈까? ‘맥주배’의 진짜 이유까지 알아보기 (0) | 2026.09.24 |
|---|---|
| “운동 좀 세게 했을 뿐인데…” 콜라색 소변이 나타났다면 (0) | 2026.09.24 |
| 걷기만 잘해도 무릎을 지킬 수 있다? 꼭 피해야 할 걷기 습관 (0) | 2026.09.24 |
| 손가락이 붓고 안 펴진다면? 관절염·통풍·방아쇠 수지 구별하기 (0) | 2026.09.24 |
| 손발이 차갑고 색이 변한다면? 흡연과 관련 깊은 ‘버거병’ 증상과 원인 (0) | 2026.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