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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세균, 왜 늘고 있을까?

by wjump05 2026. 9. 20.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CRE 감염 증가와 항생제 내성 문제 알아보기

“항생제를 먹어도 소용이 없다.”

최근 병원에서 항생제 내성균인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고령층이 많이 이용하는 요양병원에서 CRE 관련 신고가 급증하면서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와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 CRE 환자, 7년 사이 약 5배 증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CRE 환자는

  • 2018년 655명
  • 2025년 3,292명

으로 늘어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RE 감염 전체 신고 건수 역시 같은 기간 1만1,954건에서 4만9,053건으로 약 4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고령층입니다.

2025년 전체 CRE 신고 건수 가운데 70세 이상이 3만4,121건으로 69.6%를 차지했습니다.

요양병원에서의 신고 건수도

2018년 524건 → 2025년 1만2,045건

으로 약 23배 증가했습니다.

단순히 감염 사례가 늘었다는 것뿐 아니라, 고령 환자가 많은 의료기관에서 항생제 내성균 문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 CRE가 무엇인가요?

CRE는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을 뜻합니다.

카바페넴계 항생제는 여러 세균 감염을 치료할 때 사용하는 중요한 항생제인데,

CRE는 이 계열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장내세균을 말합니다.

문제는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면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의 선택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CRE는 의료기관에서 중요한 항생제 내성 문제로 관리되고 있으며,

환자나 보균자와의 접촉 또는 오염된 의료기구·환경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요로감염, 폐렴, 패혈증 등 다양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만 “CRE에 걸리면 모든 항생제가 듣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내성의 종류와 균의 특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와 의료진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 왜 고령층과 요양병원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까?

CRE는 의료기관 환경에서 중요한 감염관리 대상입니다.

특히 요양병원에는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장기간 입원하는 환자들이 많고 의료적 처치가 반복되는 경우도 있어

감염관리가 더욱 중요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5년 CRE 신고 가운데 70세 이상이 약 70%를 차지했고, 요양병원 신고 역시 2018년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요양병원이나 고령자에게 반드시 CRE 감염이 발생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번 통계는 신고 건수와 환자 증가 추세를 보여주는 자료이며, 개인의 감염 위험은 건강 상태와

의료기관 이용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항생제를 많이 사용할수록 내성균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CRE 증가와 함께 살펴봐야 할 것이 항생제 사용량입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2018년 29.8 DID에서 2021년 19.5 DID까지 감소했다가

이후 다시 증가해 2024년 33.6 DID를 기록했습니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매우 중요한 약이지만,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용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방법으로 사용하면 항생제 내성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의료기관에서 항생제를 꼭 필요한 경우에 적절한 종류와 기간으로 사용하는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가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도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을 최적화하고 CRE 등 항생제 내성균의 확산을 줄이기 위한 관리체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결국 중요한 것은 ‘감염관리’와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

CRE 문제는 단순히 새로운 감염병이 하나 늘었다는 이야기로만 볼 수 없습니다.

항생제 내성은 앞으로 치료 자체를 어렵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보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의료기관에서는 손 위생과 환경관리, 감염 환자에 대한 적절한 격리와 접촉주의, 고위험군 선별검사 등이 중요합니다.

개인 역시 감기처럼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항생제를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항생제는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마무리

이번 CRE 관련 통계를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고령층과 요양병원에서 증가 폭이 컸다는 점입니다.

2018년 655명이었던 CRE 환자가 2025년 3,292명으로 늘었고, 요양병원 신고 건수는 같은 기간 약 23배 증가했습니다.

항생제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치료 수단이지만,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내성균이 늘어나면 치료의 어려움도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올바른 항생제 사용과 함께 의료기관의 체계적인 감염관리,

정부의 지속적인 항생제 내성 관리가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참고자료

  • 연합뉴스, 「슈퍼박테리아 감염환자 7년새 5배로…요양병원 신고 23배 폭증」(2026.09.18)
  • 세계일보, 「슈퍼박테리아 감염 환자 ‘급증’…“고령층 중심 관리 강화 필요”」(2026.09.19)
  • 질병관리청, 「2022년 국내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의 신고 현황」
  • 질병관리청 관련 CRE 항생제 사용 지침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