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선종하셨습니다.
그래서 교황님의 삶에 대해 짧게 언급하고 교황께서 오랫동안 앓으셨던 폐렴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본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은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셨습니다.
1958년 예수회에 입회한 후 1969년에 사제로 서품되었으며,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
200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추기경으로 임명되셨습니다.
2013년 베네딕토 16세의 사임 후 교황으로 선출되어,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이자 예수회 출신 교황이 되었습니다.
교황께서는 교회 개혁, 환경 보호, 사회적 약자 보호에 중점을 두었으며, 동성애자에 대한 포용적 태도와 여성의 교회 내 역할 확대를 지지하셨습니다.
2025년 4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88세의 나이로 선종하셨습니다.
그의 건강은 말년에 악화되었으며, 특히 폐렴으로 인한 입원과 치료가 있으셨습니다.
폐렴[ 肺炎,Pneumonia]이란?
폐렴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폐에 염증이 생기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특히 노인, 영유아, 만성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폐렴의 주요 증상
폐렴은 감기나 독감과 증상이 유사하지만,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 고열(38.5도 이상) 또는 저체온
- 기침과 가래 (노란색, 녹색 또는 피 섞인 경우 주의)
- 숨 가쁨(호흡곤란)
- 가슴 통증 (특히 숨을 들이쉴 때)
- 전신 피로감, 근육통
- 혼란, 의식 저하 (특히 고령자)
- 식욕 감소와 탈수
이러한 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폐렴의 원인
- 세균성 폐렴 : 가장 흔하며, 폐렴구균, 연쇄상구균이 대표적.
- 바이러스성 폐렴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RSV 등.
- 곰팡이성 폐렴 :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서 드물게 발생.
폐렴의 위험군
다음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은 폐렴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 65세 이상 노인
- 5세 이하의 유아
- 흡연자
- 만성 질환자 (당뇨, 천식, 심장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 면역 억제 치료 중이거나 암 치료 중인 사람
폐렴의 진단 방법
폐렴이 의심되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단합니다:
- 청진: 폐에 잡음(rale)이 들림
- 흉부 X선: 폐의 염증 부위를 확인
- 혈액검사: 염증 수치(CRP, 백혈구 수 등) 측정
- 가래 배양검사: 원인균 분석
- 산소포화도 측정: 호흡 상태 확인
폐렴의 치료법
치료는 원인균, 환자의 상태, 연령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1. 항생제 치료 (세균성 폐렴)
- 페니실린계, 마크로라이드계,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가 일반적
- 최소 5~7일 이상 복용
- 내성균 발생 방지를 위해 처방 기간 준수 필수
2. 항바이러스제 또는 보존 치료 (바이러스성 폐렴)
- 인플루엔자 폐렴: 오셀타미비르(Tamiflu) 사용
- 대부분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해열제로 회복
3. 입원 치료
- 산소치료, 정맥 내 항생제 투여
- 고위험군은 집중 치료실(ICU) 관리 필요
4. 기침 완화 및 진통제
- 기침 억제제, 해열진통제, 진해거담제 병용 가능
폐렴 예방법
폐렴은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아래 방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세요.
1. 폐렴구균 백신 접종
- 65세 이상 및 고위험군 대상
- PCV13 (13가) 및 PPSV23 (23가) 백신 병용 권장
2. 독감 예방접종
- 바이러스성 폐렴을 예방하는 간접적 방법
3. 손 씻기 및 위생 관리
- 외출 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철저
4. 금연
- 담배는 폐의 방어 기능을 저하시켜 감염 위험을 높임
5.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
- 면역력 유지가 핵심
6. 기저질환 관리
- 당뇨, 심부전, 폐 질환이 있으면 정기적 건강 관리 필요
폐렴에 걸렸을 때의 주의사항
- 증상이 좋아졌다고 자의로 약을 끊지 마세요.
- 폐렴은 재발이 잦으므로 충분히 회복한 후 활동하세요.
- 호흡곤란이나 의식 저하가 생기면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폐렴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1. 폐렴은 감기와 어떻게 다른가?
감기는 상기도 감염이며 대부분 바이러스성으로 경미하지만, 폐렴은 폐 조직의 염증으로 심각한 호흡곤란과 전신 증상이 동반됩니다.
2. 폐렴은 전염되나?
바이러스성 또는 세균성 폐렴은 비말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격리 및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3. 폐렴 후 회복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
대부분 1~3주 정도이지만,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회복에 6주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결론
폐렴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예방과 조기 치료를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질환입니다.
특히 노년층과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정기적인 백신 접종과 건강 관리를 통해 폐렴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회복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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