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유치가 하나둘 흔들리기 시작하는 6~7세는 치아 건강에서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 부모가 특히 놓치기 쉬운 치아가 있습니다.
바로 유치가 빠지지 않았는데 유치 뒤쪽에서 조용히 올라오는 ‘첫 영구치’,
흔히 ‘6세 구치’라고 부르는 첫 번째 큰어금니입니다.
🦷 유치 뒤에서 몰래 자라는 첫 영구치
첫 영구치는 앞니처럼 기존 유치를 밀어내고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유치의 가장 뒤쪽에서 새롭게 나오기 때문에 아이도 부모도 “새로운 영구치가 났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치아는 앞으로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는 중요한 영구치입니다.
특히 처음 맹출한 영구치는 아직 치아 표면이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충치에 취약하고,
어금니의 깊고 좁은 홈에는 음식물과 세균이 남기 쉽습니다.
⚠️ “어차피 나중에 빠지는 치아”가 아닙니다
6~7세에 새로 나온 어금니를 유치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첫 영구치는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다시 생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단순히 흔들리는 유치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 유치 뒤쪽에 새로운 어금니가 올라오는지
- 어금니의 홈에 음식물이 자주 끼지는 않는지
- 양치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 충치가 생긴 부분은 없는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충치 예방은 ‘미리’ 하는 것이 중요
첫 영구치가 나온 이후에는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올바른 칫솔질이 중요합니다.
치아의 씹는 면에 깊은 홈이 있는 경우에는 치과에서 실란트(치아 홈 메우기)를 시행해 충치를 예방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불소를 이용한 예방 관리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치과에서도 6~7세 시기의 적극적인 충치 예방과 6개월 간격의 정기검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부모가 기억하면 좋은 한 가지
아이에게 “이가 흔들리네”라고 느껴지는 시기만 신경 쓰기보다,
“유치 뒤쪽에 새로운 어금니가 올라오고 있는지”
한 번씩 확인해 주세요.
평생 사용하는 영구치는 처음부터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6~7세는 아이가 스스로 꼼꼼하게 양치하기 어려운 시기이므로,
부모가 칫솔질 상태를 함께 확인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유치가 빠지는 시기 = 영구치 관리가 시작되는 시기
아이의 치아 건강은 충치가 생긴 뒤 치료하는 것보다, 첫 영구치가 나오는 순간부터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참고자료
- 파이낸셜뉴스 「“6~7세 놓치면 평생 후회”…유치 뒤에서 몰래 자라는 ‘첫 영구치’」(2026.09.18)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치과 관련 건강정보 — 6~7세 첫 영구치 관리 및 충치 예방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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