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험정보

'MRI'와 'MRA' 무엇이 다른가?

by wjump05 2025. 3. 23.

지난번 약이 듣지 않는 두통으로 병원가서 2가지 검사받았던 것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MRI와 MRA 검사는 모두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기술을 이용한

의료 영상 촬영 방법이지만, 목적과 촬영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MRI와 MRA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어떤 경우에 각각의 검사가 필요한지 비교 분석하겠습니다.


 

1. MRI 검사란?

1)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의 정의

MRI는 강한 자기장과 고주파를 이용하여 신체 내부의 조직과 장기를 상세하게 촬영하는 영상 진단 기법입니다.

X-ray(엑스레이)나 CT(컴퓨터 단층 촬영)와 달리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해롭지 않으며,

연조직(근육, 신경, 인대, 뇌 등)의 정밀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2) MRI의 원리

MRI는 강한 자기장을 이용해 인체 내 수소 원자의 핵 스핀을 정렬한 후,

특정 주파수의 전자기파를 가하여 공명 현상을 일으킵니다.

이때 방출되는 신호를 분석하여 3D 영상으로 재구성합니다.

3) MRI의 용도

MRI는 다양한 신체 부위의 정밀 검사를 위해 활용됩니다.

  • 뇌 질환: 뇌졸중, 뇌종양, 뇌출혈, 다발성 경화증 등의 진단
  • 척추 및 관절 질환: 디스크, 척추 협착증, 연골 및 인대 손상 확인
  • 복부 및 골반 검사: 간, 신장, 췌장, 난소, 전립선 등의 종양 및 이상 진단
  • 심혈관계 검사: 심장 구조 및 기능 이상 탐지

2. MRA 검사란?

1) MRA(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의 정의

MRA는 MRI 기술을 이용해 혈관을 촬영하는 특수한 검사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MRI는 연조직을 자세히 확인하는 반면,

MRA는 혈류의 흐름과 혈관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 MRA의 원리

MRA는 MRI와 동일한 자기장을 사용하지만, 혈액의 흐름을 강조하는 기술을 추가로 적용합니다.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비조영 MRA)와 가돌리늄(Gadolinium) 조영제를 주사하여

혈관을 더 선명하게 촬영하는 방식(조영 MRA)이 있습니다.

3) MRA의 용도

MRA는 주로 혈관 관련 질환을 진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 뇌혈관 질환: 뇌동맥류, 혈관 협착, 뇌졸중 위험 평가
  • 심장 및 대동맥 검사: 심장 관상동맥 질환, 대동맥 박리, 혈관 기형 확인
  • 말초 혈관 질환: 다리 혈관 협착증, 혈전 탐지

3. MRI와 MRA의 차이점 비교

 


4. MRI와 MRA 중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

MRI와 MRA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질환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1) MRI가 필요한 경우

  • 뇌종양, 뇌출혈 등 뇌의 구조적 이상이 의심될 때
  • 허리디스크, 관절염, 연골 손상 등 근골격계 질환이 있을 때
  • 복부 장기의 종양, 염증 등을 진단할 때

2) MRA가 필요한 경우

  • 뇌동맥류, 뇌혈관 협착, 뇌졸중 위험을 평가할 때
  • 심장 및 대동맥 혈관 이상이 의심될 때
  • 다리 혈관이 막히거나 혈전이 의심될 때

5. MRI와 MRA 검사 시 주의사항

1) 금속물질 제거

MRI와 MRA는 강한 자기장을 사용하므로 검사 전 금속성 물질(귀걸이, 시계, 보청기 등)을 제거해야 합니다.

2) 조영제 부작용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두드러기, 메스꺼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폐쇄공포증 환자 주의

MRI와 MRA 검사는 좁은 공간에서 진행되므로 폐쇄공포증이 있는 경우 의료진과 상담 후 진정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결론

MRI와 MRA 검사는 같은 자기공명영상 기술을 사용하지만, MRI는 연조직과 장기의 이상을,

MRA는 혈관 상태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질환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료진과 상의하여 최적의 진단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 MRI와 MRA는 실손보험이 있으신 분들은 '3대 비급여'로 청구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