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중앙일보 뉴스를 보다가 AI 진화에 대해 유엔이 경고한 글을 접하게되었습니다.
지금은 일상으로 받아들였지만 생각해보면 코로나 이후 우리가 격은 변화는 매우 컸죠?
오늘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를 기초로 급변하는 AI 시대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과 세계 경제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가 발표한 2025 기술과 혁신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2033년까지 시장 규모 4조 8,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독일 전체 GDP 수준에 해당하며, AI 기술이 글로벌 경제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성장은 불균형적입니다. 전 세계 연구개발 투자(R&D)의 약 40%가 상위 100개 기업에 집중되어 있으며, 대부분 미국과 중국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이는 디지털 불균형, 기술 격차, 산업 주도권 집중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AI가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영향
1.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AI는 자동화, 예측 분석,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특히 제조업, 금융, 물류,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자동화 도입은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2. 기술 불균형 심화
UNCTAD는 AI 기술의 발전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경제적·기술적 격차를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 접근성, 디지털 교육이 부족한 국가들은 AI 기반 경제 성장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AI가 초래할 직업군 변화
UNCTAD는 AI가 전 세계 일자리의 최대 40%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합니다. 하지만 일자리가 단순히 사라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형태와 역할이 재정의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1.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
- 단순 제조업 노동자: 반복적인 생산 공정은 로봇 및 자동화 설비로 대체 가능
- 콜센터 및 고객 서비스 상담원: AI 챗봇이 기본 문의 대응을 처리
- 데이터 입력 및 행정 사무직: 문서 처리 자동화 소프트웨어 도입 확대
이러한 직무는 정형화된 규칙 기반 업무로, 알고리즘에 의해 처리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재구성될 직업군
- 의사·간호사: AI 보조 진단 시스템 도입, 의료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 교사: 개인화 학습 콘텐츠 설계 및 AI 기반 튜터링 도구 활용
- 마케터: 데이터 기반 캠페인 설계, 고객 행동 분석 자동화
이들은 AI와 협업하는 능력이 핵심 역량이 됩니다.
3. 새롭게 창출될 직업군
- AI 개발자·머신러닝 엔지니어
-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큐레이터
- AI 윤리 및 법률 전문가
- 프롬프트 엔지니어, AI 기반 콘텐츠 기획자
UNCTAD는 AI의 확산이 일자리를 줄이기보다 “전환”시키는 힘이 더 크다고 봅니다. 따라서 전문성 확보와 직무 전환 준비가 중요합니다.
AI 시대, 경제와 개인이 준비할 대처 전략
1. 디지털 인프라와 정책 투자
UNCTAD는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인프라 투자를 촉구합니다. 고속 인터넷, 클라우드 시스템, 컴퓨팅 리소스를 확보해야만 AI 시대의 산업 전환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정책적으로는 AI 기술 도입을 위한 법률, 윤리 기준 마련과 공공투자 확대가 요구됩니다.
2. 재교육 및 평생 학습 강화
노동 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AI 관련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이 필수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역량이 중요합니다.
-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Python, R)
- 생성형 AI 도구 활용(ChatGPT, Midjourney 등)
-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역량
기업, 정부, 교육 기관은 협력하여 AI 관련 직무 재교육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해야 합니다.
3. 글로벌 AI 거버넌스 참여
현재 AI 거버넌스 논의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는 50여 개에 불과하며, 많은 개발도상국이 배제된 상태입니다.
UNCTAD는 이러한 불균형적 논의 구조가 기술 소외와 경제 불평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포괄적이고 투명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결론: AI는 위기가 아닌 '방향의 선택지'
AI의 발전은 피할 수 없는 미래입니다. UNCTAD 보고서는 기술이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전환시키고 산업 구조를 바꾸는 “촉매제”임을 강조합니다.
핵심은 국가와 개인 모두가 이 전환을 예측하고, 준비하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교육, 인프라, 제도, 정책, 기업 전략 모두가 AI 중심으로 새롭게 재설계되어야 합니다.
'이슈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Update-free Navigation (9) | 2025.04.11 |
---|---|
4월 11일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의 날' (2) | 2025.04.11 |
지속 가능성 'ESG' (2) | 2025.04.05 |
관세[Tariff,關稅] (4) | 2025.04.02 |
*육아휴직* (4) | 2025.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