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상식

봄 나들이 불청객 : 식중독

by wjump05 2025. 5. 6.

 

겨울이 간데없이 사라진 듯 화창한 봄 날이 이어지면 우리 마음도 살랑살랑~ 봄바람과 함께 춤을 추는 듯 합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이면 나들이를 빼 놓을 수 없지요.

그렇지만 기온이 높아지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5월이면 반갑지 않은 불청객도 있습니다.

바로 식중독!

이번에는 식중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 식중독의 원인과 증상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함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요 원인과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요 원인균: 살모넬라,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비브리오균 등
  • 주요 증상: 설사, 복통, 구토, 발열, 탈수 등

식중독의 잠복기는 원인균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몇 시간에서 며칠 사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 봄철 식중독 발생 현황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계절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봄(3~5월): 514명, 22건
  • 여름(6~8월): 6,357명, 114건
  • 가을(9~11월): 2,004명, 58건
  • 겨울(12~2월): 6명, 1건

여름철에 비해 봄철의 발생 건수는 적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봄철 식중독 예방 및 대처 방법

  1. 손 씻기: 식사 전, 조리 전, 화장실 이용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습니다.
  2. 음식물 익혀 먹기: 육류는 중심온도 75℃ 이상에서 1분 이상, 어패류는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여 섭취합니다.
  3. 물 끓여 먹기: 생수 외의 물은 반드시 끓여서 마십니다.
  4. 세척 및 소독: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하고, 조리 도구는 구분하여 사용하며, 사용 후에는 소독합니다.
  5. 보관 온도 지키기: 냉장 식품은 5℃ 이하, 냉동 식품은 -18℃ 이하로 보관합니다.

💡 식중독 발생 시 대처 방법

  • 수분 보충: 구토와 설사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므로, 전해질 음료나 미온수를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합니다.
  • 금식: 처음 6~12시간 동안은 금식하는 것이 좋으며, 이후에는 미음, 흰죽, 바나나, 감자, 토스트 등 위에 부담 없는 음식을 섭취합니다.
  • 약물 사용 주의: 설사와 구토는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과정이므로, 무조건 막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너무 심하면 의사 처방 후 지사제나 구토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병원 방문: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고열(39℃ 이상), 심한 탈수 증상(어지러움, 소변량 감소), 혈변(피가 섞인 변) 등.

📚 결론

봄철에도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위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손 씻기, 음식물의 충분한 가열, 물의 끓여 먹기, 세척 및 소독, 보관 온도 준수 등 기본적인 위생 관리가 식중독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